- 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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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evel 3 합격 후기 (Portfolio Management)
- 조회수 6
- 등록일 2026-11-03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
공부 방법과 시험 준비 전반에 대해 다른 분들께서 워낙 자세히 기술하셨기에 시험 전략에 초점을 두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CFA Level 3는 실패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와 비교해 전략에 어떠한 차이를 두었는지 간략하게 적습니다.
[실패 때 전략]
1. 계산은 최대한 빠르게
2. Ethics는 시험 종료 5~10분 남겨두고 집중적으로 풀이
3. Portfolio Management 선택한 만큼, Equity & Fixed income에 풀이 시간을 최대한 할애하고 Derivatives도 전략 과목으로 선정
4. 주관식 문제는 최대한 간략하게 키워드만 작성
위 같은 전략을 들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크게 잘못된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몇 가지 발상을 바꿀 필요는 있다는 걸 실패 후 느꼈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CBT 시험 특성상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생기곤 합니다. 실패 때 제 PC가 꺼졌었고, 그로 인해 멘탈이 완전 나가버렸습니다. 수백번 연습한 계산 문제도 틀려버렸습니다. 즉,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전략을 다시 세웠습니다.
그리고 Ethics에 대해서도 접근을 달리 했습니다. 주관식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는 한국인 입장에서 객관식에 집중하는 게 합리적이고 그러하다면 Ethics도 전략 과목으로 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실패 때는 다른 과목을 다 풀고 10분 안쪽으로 남았을 때 거의 정신 없이 풀어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산 문제는 최소 3번은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Mock Exam을 풀어보니 제가 사소한 계산 실수를 무척이나 많이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에 최대한 빠르게 풀기는 하되 실제 시험 때 최소 3번은 검산했습니다.
정리하면,
[합격 때 전략]
1. 132분 시험 가운데 60분 정도에 1차 완. 그 뒤 40분 동안 2차 완. 그 후 20분 동안 3차 완. 남은 시간 주관식 표현 가다듬기
2. 계산 문제는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문제당 최소 3번 검산
3. Ethics는 전략 과목으로 이 또한 다 맞춘다는 자세로 임함 (문제 풀이를 많이 하면 대략적인 유형이 읽히기 때문에 시험 전 최대한 많은 문제 풀어보기)
4. 사소한 단어 및 기본적 개념 신경 쓰기 (ex : Fixed Income에서 Positive Butterfly Spread와 Positive Butterfly Strategy는 다른 의미 / trillion과 billion 등 단위 헷갈리지 않기 / Endowment model과 Canada model 등 구분 확실히)
마치며,
개인적으로 실제 시험 때 문제 풀이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침착하게 시험에 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 가운데 어이 없어 보일 정도로 너무나도 기초적인 부분도 언급됐지만 막상 시험에 임하면 돌발 변수나 과도한 긴장 탓에 본인도 모르게 머릿속이 뒤죽박죽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시간은 충분하니 냉정하고 차분하게 마음 다잡고 시험에 끝까지 집중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봅니다.
- 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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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evel 3 합격 후기 (직장인 수험생, Portfolio Management)
- 조회수 215
- 등록일 2026-10-27
제가 이렇게 CFA 합격 후기를 쓰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비교적 빠르고 수월하게 합격하시는 것 같았는데, 저는 직장생활과 임신·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합격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첫 시험은 임신 중에 응시했습니다. 당시에는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시험을 치르면서 과연 제가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저는 CFA Level 1, 2를 준비할 때만 해도 자격증 취득 자체보다는 공부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보니 회사 업무와 연관되는 내용도 많았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고 싶었습니다.
Level 3는 조금 다른 이유로 시작했습니다. 기왕 Level 2까지 합격했는데 여기서 그만두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Level 3가 생각보다 길어졌지만, 결국 이렇게 합격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네요.
저처럼 직장생활을 병행하거나 여러 번 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Portfolio Management를 선택한 이유
저는 Level 3 선택 과목으로 **Portfolio Management(포트폴리오 관리)**를 선택했습니다.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가장 전통적인 과목이라는 점입니다. 기존 CFA Level 3에서 오랫동안 다뤄온 내용이다 보니 관련 기출문제와 학습 자료가 상대적으로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제 업무와의 연관성이었습니다. Private Markets도 흥미로운 과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Portfolio Management가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더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합격 후기를 찾아보면 Private Markets를 선택한 분들이 더 많이 합격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어느 과목의 합격률이 높은지는 알 수 없으니, 이 부분은 개인적인 인상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 Portfolio Management를 선택한 것에는 만족합니다.
특히 Fixed Income에 대해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공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이전에는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부할 시간이 어느 정도 있고, 기존 기출문제와 학습 자료를 충분히 활용하고 싶은 분이라면 Portfolio Management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목 선택은 본인의 업무, 관심 분야, 기존 지식에 따라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2. 전반적인 공부 방법
저는 기본적으로 전 과목 요약 노트를 직접 만들어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개념, 공식, 자주 틀리는 부분들을 정리했고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요약 노트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Level 3는 단순히 개념을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관식(Constructed Response) 문제는 머릿속으로 답을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것이 전혀 다릅니다.
저 역시 공부하면서 '이 정도는 알지' 하고 넘어갔던 문제들을 막상 직접 써보려고 하니 답이 잘 나오지 않는 경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래서 주관식 문제는 반드시 직접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완벽한 문장이나 긴 설명을 작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핵심 개념과 키워드를 중심으로 짧고 정확하게 답하는 연습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제 과목별로 제가 공부했던 방법과 느낀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3. 과목별 공부 방법
① Derivatives (파생상품) — 제대로 공부하면 점수를 벌 수 있는 효자 과목
개인적으로 파생상품은 제대로만 공부해 두면 오히려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효자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 공부할 때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공식도 많고 상품 구조도 복잡해서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바로 문제를 풀 때 무조건 그림이나 도표를 그려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공식을 외워서 숫자만 대입하려고 하면 문제가 조금만 변형되어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반면 기초자산의 움직임, 포지션의 구조, 현금흐름 등을 직접 그림이나 표로 표현하면 문제에서 무엇을 묻고 있는지 훨씬 명확해집니다.
저는 파생상품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께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면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는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핵심 팁: 공식 암기보다 상품의 구조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 때 그림이나 도표를 직접 그려보세요.
② Capital Market Expectations — 반복 학습과 커리큘럼북이 중요한 과목
Capital Market Expectations는 개인적으로 정말 여러 번 보는 수밖에 없는 과목이라고 느꼈습니다.
내용도 방대하고 이해해야 할 개념도 많아서 한두 번 공부한다고 쉽게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과목은 슈웨이저만으로 공부하기보다는 CFA 공식 커리큘럼북(Curriculum Book)을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커리큘럼북에 나와 있는 예제와 연습문제들을 가능한 한 모두 풀어보고, 주관식 문제는 직접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과목에서 중요한 것은 개념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개념을 실제 답안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말로 설명하라고 하면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고, 문제의 정답을 보면 '아, 이거 아는 내용인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빈칸에 직접 답을 작성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관식 문제는 반드시 직접 써보는 연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길고 완벽한 답안을 작성하려고 하기보다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짧게 답하는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핵심 팁: 슈웨이저만으로 끝내지 말고 커리큘럼북의 예제와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세요. 특히 주관식은 반드시 직접 작성해 보세요.
③ Portfolio Construction — 쉬워 보여도 방심하면 안 되는 과목
Portfolio Construction은 개인적으로 쉬운 듯하면서도 절대 쉽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처음 공부할 때는 개념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고 문제 수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쉽게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과목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바로 주관식 문제입니다.
개념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막상 그 개념을 활용해서 답안을 직접 작성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답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쉽다고 생각했던 개념일수록 정확하게 설명하는 연습을 하지 않고 넘어가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과목도 커리큘럼북에 있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서술형으로 출제될 수 있는 내용은 답을 눈으로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직접 작성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핵심 팁: 개념이 쉽다고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주관식으로 출제되었을 때 직접 설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④ Portfolio Performance Evaluation — 기본 공식과 문제 연습으로 대비
Portfolio Performance Evaluation은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공부 방향을 잡기 수월했던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의 요약 노트와 커리큘럼북 문제들을 충분히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대비가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과목은 기본적인 공식들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각 공식이 어떤 상황에서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특히 이규민 강사님의 강의 노트가 정말 좋았습니다.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시험 직전에 복습하기에도 좋았고, 필요한 개념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자료입니다.
핵심 팁: 기본 공식을 확실히 암기하고 커리큘럼북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세요. 이규민 강사님 요약 노트도 추천합니다.
⑤ Ethics — 강의 노트 중심으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Ethics입니다.
저는 Ethics의 경우 이규민 강사님의 강의 노트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노트만으로도 충분히 정리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Ethics는 내용이 익숙하게 느껴지더라도 실제 문제에서는 판단이 헷갈릴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기본 원칙을 정확히 구분하고 반복해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 자료를 추가로 보기보다는 이미 정리된 노트를 반복해서 보며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개인별로 기초 지식이나 취약한 부분이 다를 수 있으니, 자신의 이해도에 따라 추가 문제 풀이를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핵심 팁: 핵심 원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복 복습하세요. 저는 이규민 강사님 노트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CFA Practice Package — 풀 패키지가 필요할까
저는 세 번의 시험 모두 Practice Package를 풀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추가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풀 패키지에 포함된 추가 문제들이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접하면서 개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실제 시험과 연관성이 있다고 느껴지는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수험생에게 풀 패키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기본 개념이 탄탄하고 커리큘럼북 문제들을 충분히 풀어본 분들이라면 Standard Package만으로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저처럼 여러 유형의 문제를 최대한 많이 접해보고 싶거나, 실전 문제 풀이 연습을 추가로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풀 패키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문제를 얼마나 많이 구매하느냐보다 가지고 있는 문제를 얼마나 제대로 풀고 이해하느냐인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 세 번의 도전 끝에 느낀 점
돌이켜보면 CFA Level 3는 단순히 시험공부만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특히 임신 중에 첫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합격 후기를 보면 짧은 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해서 합격하신 분들도 많아서, 저도 모르게 조급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도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빠르게 합격한 사람은 아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한 덕분에 결국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준비 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이 실제 회사 업무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합격 여부와 별개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지금 CFA를 준비하면서 여러 번의 불합격으로 지치셨거나, 직장생활과 병행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결국 합격하면 되는 거니까요.
저 역시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쓰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제 후기가 CFA Level 3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수험생분들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 신태*
- 레벨 3 합격 후기 [Private Market]
- 조회수 407
- 등록일 2026-10-23
CFA Level III Private Market 합격 후기 (2026년 8월 시험)
2026년 8월 CFA Level 3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패스 덕분에 모든 Level을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외 기업의 재무팀에서 근무중인 직장인 수험생입니다. 재무팀에서 일하고 있지만 CFA를 준비하는 데 특별히 유리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Level 3는 이전 레벨들에 비해 준비를 비교적 늦게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적인 부담감 덕분에 스스로를 더 몰아붙이며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 시간은 평일 2.5시간 정도, 주말은 하루 6~8시간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으니 전체적으로는 약 4.5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당연히 목표대로 공부하지 못한 날이 많았구요. 막판에는 개인 휴가도 많이 썼습니다.
학습 방법
각자의 학습 방법이 있으시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대충 4단계로 나눌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Level 3까지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결국 Schweser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책 전체를 반복해서 읽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특히 이번 레벨에서는 essay형식 문제를 의식해서) 처음 노트를 만들 때부터 최대한 Schweser 원문에 가깝게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 노트를 간략화하는 과정에서도 원문의 key word 표현과 흐름을 가능한 한 유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노트를 반복해서 읽는 것만으로도 교재를 여러 번 회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단계
- - 인강 수강 및 Schweser 1회독
- - 단원별 노트 정리
준비 기간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낸 단계입니다. 인강 숫자나 공부해야하는 양이 방대하다보니 배운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까먹습니다. 그래도 내용을 보면 바로 떠오드로록 배운 내용들을 최대한 이해하고 그걸 노트에 쓰는것에 집중했습니다. (AI로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교차검증을 열심히 했던게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2단계 (시험 약 1.5개월 전)
- - 과목별 노트 복습 및 요약 노트 작성
- - Final Review 강의 및 Test Bank 문제 풀이
Test Bank는 여러 문제를 경험헤본다는 측면에서 유용했지만, Essay 형식 문제를 준비하는 데에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essay 관련한 문제에서는 강사님들이 어떻게 답을써라 알려주시는게 아니라서 이전 Final review 를 들었을때 보다 좀더 막막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CFA Mock Exam 해설에 채점 기준과 답안 작성 방식이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Mock Exam을 먼저 살펴보면서 Essay 문제에 어떤 방식으로 답을 작성해야 하는지 감을 익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단계 (시험 약 3주 전)
- - 과목별 요약 노트 복습
- - CFA Institute Practice Questions 풀이 (모든 과목을 보지 않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위주로 봤습니다, 그래도 전체의 70%정도는 본것 같습니다.)
- - Essay 유형 문제 정리 및 답안 키워드 작성
Institute Practice Questions는 Level III를 준비하면서 처음 접했습니다. 문제 난도가 다소 높고 지엽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정답률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시 준비한다면 Practice Questions를 조금 더 일찍, 그리고 높은 우선순위로 활용할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 Test bank와 겹치는 문제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문제 풀이를 비교적 늦게 시작하는 편이었는데, Essay 유형을 미리 정리하고 핵심 키워드를 답안 형태로 연습하는 작업을 조금 더 일찍 했더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4단계 (시험 약 1주 전)
- - 취약 과목 Schweser 재독 (Private market 문제가 충분하지 않아 PM만 슈웨이저를 총 세번정도 읽은것 같습니다; 책이 얇습니다)
- - Schweser End-of-Chapter Questions 및 Blue Box Examples 재풀이 (눈으로 풀고 넘기기)
- - 과목별 요약 노트 복습
이전 레벨에서는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개인 일정상 재시험 볼 여유가 없을것 같아 좀 무리해서 추가한 부분입니다.
Private Market 선택 과목에 대한 생각
회사에서 최근 여러 M&A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도움을 받으려고 선택했지만, 막상 CFA에서 다루는 내용은 비교적 개론적인 수준이라 일에 직접적인 도움을 크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합격에 유리한 과목보다는 개인적으로 궁금하고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선택한 덕분에 학습 과정 자체는 스트레스가 적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합격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신다면 Portfolio Management를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해외 수험 후기에서도 언급되듯이, Private Market은 다른 선택 과목에 비해 학습 자료가 다소 제한적인 편입니다 (장점이라면 장점일수도 있지만 교재가 엄청 얇습니다). CFA Institute Practice Questions 역시 학습 방향을 잡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시험 대비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또한 Private market 내 여러 챕터에서 유사한 내용이 반복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뭔가 academic한 base로 가르친다기 보다 (특히 계산이 들어간 부분에서는) 실무상 practice를 가져다가 가르쳐주나? 싶은 부분도 많았습니다.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과목이 도입된 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향후 CFA 차원에서 더욱 보완되고 발전될 여지가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패스 인강 역시 대부분 교재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해주는 형태라, 체계적인 학습을 원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강 후기
Level 3에서는 김종곤 강사님께서 여러 과목을 가르쳐 주시는데, 특히 김종곤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교재의 세부 내용뿐 아니라 배경이 되는 맥락까지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고, 기술적인 내용도 그래프나 그림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단순히 시험을 준비한다기보다 실제로 내용을 학습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레벨 1부터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인강을 모두 수강한 뒤 노트를 정리하면 항상 가장 분량이 많이 나오는 강사님이기도 했습니다. 교재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연결해서 설명해 주셨고, 이 부분들이 복습할때 여러 주제들간의 연관성을 찾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강의 중 설명이 바로 이해되지 않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복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편 Ethics 과목은 개인적으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thics 특성상 동일한 내용이 여러 Level에 걸쳐 반복되다 보니,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보겠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렸던 내용입니다"와 같이 넘어가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물론 이는 강의 스타일의 차이일 수 있고 학습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부족한 분이라면 Level III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 위주로만 인강을 시청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보기 한달 전 쯤 Essay형식 답변 작성 강의가 있는데, 이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강의 듣기 전까지는 문제의 지시어를 제대로 구분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강의가 비교적 늦게 있는 편이어서, 문제풀이를 보다 일찍 시작하시는 분들은 CFAI에 올라온 지시어 관련해 정리해둔 파일을 먼저 한번 보시고, 지시어에 맞게 문제풀이를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Level 3까지 마치고 돌아보니, 결국 가장 중요했던 것은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암기하려 하기보다는 이패스 인강을 통해 핵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후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충분히 반복하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패스 강의를 듣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Schweser 내용을 최대한 유지한 개인 노트를 만들고, 이를 문제 풀기전에 반복 복습하는 방법으로 접근했구요.
이 후기가 앞으로 Level 3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끝까지 힘내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