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
- 24년 11월 CFA Lv2 합격후기
- ★★★★★
- 조회수 5180
- 등록일 2025-01-26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11월 CFA Lv2 시험에 상위 10퍼안으로 합격하여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2023년 8월 Lv1 시험에 합격하고 한동안 쉬다가 24년 11월 Lv2를 준비했습니다.
우선 저는 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하여 기초적인 부분들은 숙지하고 있었지만 Lv1을 합격하신 분들 정도라면 저랑 비슷한 기초를 가지고 Lv2를 시작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레벨2의 내용도 어렵지만 저는 영어 실력이 그렇게 좋지 못하여 레벨1 비해서 상당히 늘어난 지문의 길이가 처음엔 벅찼습니다. 그래서 번역기를 키고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한두달정도 하다 보면 영어도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크게 불편함이 없어집니다. 그러니 영어가 부족하신 분들도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 공부 방법
우선 저는 일 때문에 퇴근하고 평일엔 충분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여유롭게 기간을 잡고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600시간 이상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일이 바빠서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저처럼 넉넉하게 기간을 잡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레벨2를 시작하기전에 레벨1 중요내용들을 빠르게 복습 한번하고 가면 좋습니다.
순서는
인강 -> 서브노트 만들기 -> Test Bank 풀기 -> 슈웨이저 1회독 -> 에코시스템 문제 풀기 -> 슈웨이저 2회독 -> 에코시스템 (re)-> Mock Exam 1,2 -> Test Bank (re) -> Mock Exam (re) -> 에코시스템(re) -> Mock Exam(re) -> 시험
정리하자면 저는 총 슈웨이저 2회독, 에코시스템 문제 3회 풀이, 테스트뱅크 문제 2회 풀이, Mock Exam 3회 풀이를 했습니다.
시간날 때 마다 서브노트를 읽었고, 오답을 정리하면서 노트를 추가 정리를 해나갔습니다.
일단 레벨1이랑은 다르게 레벨2는 문제풀이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용이 어렵고 양도 많기 때문에 쉽게 머릿속에서 날라갑니다. 그래서 문제풀이를 통해서 문제 유형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제대로 알고 있고 무엇을 헷갈리고 모르는지를 문제풀이를 하다보면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비교적 평이한 과목들 : FSA, Equity, Corp I, AI, Ethic
우선 위에 과목들은 레벨1에서 어느정도 공부가 된 상태라면 인강과 슈웨이저로 공부하면 큰 문제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계산이 좀 많이 나와서 문제풀이를 통해서 풀이방법을 잘 익혀두고 공식들을 잘 암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과목들 : Quant, Eco, FI, Deriv, Pfo Mgt
이 과목들은 좀더 노력을 해야되는 과목들인데 우선 Eco랑 PMT는 계산과 공식보다 암기랑 개념이 문제인데 여러 번 반복하고 다양한 문제를 통해서 구멍을 메꾸는 식의 공부가 중요합니다. 헷갈리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Quant, Fixed Income, Deriv는 공식도 많고 계산도 많고 개념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확실한 것 본 시험에서는 테뱅과 에코시스템보다는 쉽게 나옵니다. 우선 개념과 공식 먼저 확실하게 암기하고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문제풀이를 계속 반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서브노트를 만들 때 개념별로 예시 문제를 적어두어서 어런 유형의 문제일 때는 이 공식을 써야된다고 외우면서 공부했습니다.
추천 방법은 위에 평이한 과목들 먼저 공부한 후 어려운 과목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게 좋습니다.
3. 시험 후기
저는 한남동에 있는 센터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레벨1때 잠실에서 봤던 시험장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생각하고 시험을 보러 갔지만 시험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막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난이도는 Mock Exam 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지문은 상당히 짧습니다. 생각보다 모든 곳에서 문제가 나와서 꼼꼼히 모든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4. 정리
마지막으로 레벨2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드리자면 본인이 직접 노트 만들기, 문제풀이마다 오답 정리하기, Mock Exam 이 3가지는 반드시 챙기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문제푸는 시간보다 오답 정리하는 시간이 3배는 많았고, Mock Exam은 3번째 풀때는 문제와 답도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
멘탈도 중요한 것 같아서 너무 빡세게 잡기보단 여유롭게 기간잡고 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공부도 집중도 잘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의심하기 보단 자신을 믿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 파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합니다
- 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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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출신 금융인의 CFA LV1 합격 후기
- 조회수 15
- 등록일 2025-06-30
이과생으로써 금융권에 진출하고 기본기를 쌓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작년 파이낸스 MBA를 졸업했고, 해당 과정에서 배웠던 재무관리,파생,주식,채권 등의 과목은 배경지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MBA가 없었더라도 이패스 강의면 충분히 공부하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과목별 후기
1.FSA
권오상 회계사님의 수업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실무 지식에 도움이 되는 케이스 스터디도 좋았고. 대동맥 줄기를 중심으로 재무제표 흐름을 잡아주셔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인강 들을 때 '난 1번만 듣고 무조건 끝낸다'는 마음으로 집중해서 인강을 들었고 -> 다음으로 슈웨이저로 리뷰를 했습니다.(그럼에도 이해 안간 부분은 인강 부분부분 다시 찾아서 돌려봤습니다.) 그렇게 3회독 정도 하니 기본기가 잘 잡혔습니다.
그리고 TEST BANK 인강에서는 권오상 회계사님과 다른 강사분께서 같은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주셨는데 이부분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 풀이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2. FIXED
채권은 실제로 챕터가 19개나 되어서 양에 대한 압박감이 심했습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 강시님께서 2,3파트로 묶어서 이해하라고 안내해 주셔서 좀 쪼개서 공부를 하니 버틸만 했습니다. 난이도 보다는 양이 너무 많아서 3회독 이상 하면서 필요한 암기부분(Convexity, Duration 공식 등)은 시험 3주전에 외우고 그 전까지는 이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3. Corporate Issure
강의자료를 토대로 흐름을 이해하면서 강사님 진도를 따라가다보니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4. Equity
강사님께서 친절하게 노트 파일을 올려주셔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상당히 좋았습니다.
계산 문제 위주로 풀다보니 수월 했습니다.
5. Portfolio
생각보다 헷갈리는 개념들이 있어서 슈웨이저 3회독을 진행하였고, 이해도를 검증하고 반복학습할때 강의노트 올려주신 자료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득히, test bank 문제를 풀어보면서 헷갈리게 나오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당 개념들을 강의노트에 덧데어 써 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6. AI
강사님께서 자신감있게 다 이해 시켜주신다고 해서 믿음이 갔고, 실제로 강의노트 +슈웨이저 합쳐서 설명해주신 부분이 이해가 쏙쏙 갔습니다.
CFA 최강의 가성비 효율적 과목입니다. 비중도 꽤 높아서 공부해두면 점수에 도움이 많이 되는 과목입니다.
7. Quant
수학과 출신이여서 그런지 내용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막판에 외워야 하는 공식들 충분히 숙지해두고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공식이 어려워 보여도 사실 대입하면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아서 조금만 이해하면 문제 푸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강의노트는 그냥 참고 정도...)
8. Economics
배경지식이 너무 없어서 좀 생소했는데, 강사님 설명이 진짜 고급졌습니다. 맥락을 파악하고, 공식도 왜 그렇게 도출 되는지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면서 풀기 좋았습니다. 슈웨이저 퀴즈+테스트 뱅크 문제 풀이를 하면서 요약을 한 부분이 상당히 도움이 됐습니다.
9. Derivatives
회사에서 업무상 미팅 때 강사님을 실제로 뵈었었는데 인강에 등장하셔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상당히 쉽게 설명해주시고,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도록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셔서 강의노트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실제로 슈웨이저 보다 강의노트가 더 좋음)
10. Ethics
가장 곤란했던 과목입니다. 수업을 들을때는 너무 당연한거 같은 데 막상 문제 풀때는 개념이 너무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문제 풀기 전에 강사님의 강의노트를 완벽하게 숙지해놓고, 문제 풀이하고 오답을 하는 방식으로 막판에 겨우 마무리했습니다.
비중도 대단한 과목이기 때문에 lv2에서는 더 미리 개념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공부 순서
1. 인강 들으면서 슈웨이저와 함꼐 정리.
2. 슈웨이저 리뷰(회독)
3. Test Bank
4. CFA사이트의 practice문제
5. CFA 사이트의 Moc Exam (단어만 바꿔서 실제 시험에서 비슷하게 많이 나와서 놀랐음.)
-->전 과정에서 문제 오답들을 2,3번씩 더 풀어 봤고, 특히나 약한 개념들은 요약노트에 빨간색으로 덧데어 표기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요약노트는 막판에 적은 시간에 쑥쑥 훑어보기에 너무 도움되기 때문에 강추합니다. 그리고 moc exam도 꼭 풀어보길 강추합니다!
시간 투자하여 공부하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있길 바라며 다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 송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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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유용한 LV 1 합격후기
- 조회수 67
- 등록일 2025-06-26
5월 시험에 합격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간단하게 합격 수기를 쓰려고 합니다.
각 과목별 자세한 정보들은 타 수기에서 많이 읽어보셨을테니 저는 수험생으로서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팁을 가볍게 정리보겠습니다.
1. 우선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인강을 집중해서 듣되 너무 인강에만 매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강보다는 교재를 여러번 읽는게 시험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강은 교재를 읽을 때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용도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Test Bank 문제보다 Practice Questions 들과 Mock Exam이 실제 시험 유형과 난도에 더 비슷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테뱅을 스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한 과목을 다 듣고 문제를 푸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한 유형을 공부했다면 당일 혹은 그 다음날 practice 문제들을 풀어보는게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슈웨이저에 없는 내용도 practice questions나 시험에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을 오답분석하는데 시간을 쏟지 말고 넘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5. 모든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Ethics입니다. 가장 비중이 높고 cutline 성적이라면 Ethics 점수가 합격 여부를 결정 짓습니다. Ethics는 최대한 다독 하시기 바랍니다.
6. 약한 부분의 개념과 공식들만을 모아서 요약 노트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인강 필기 노트는 시험 전주에 다 보기엔 무리입니다. 자주 틀리는 파트 위주로 보고 들어가는 게 낫습니다.
7. 생각보다 시험시간이 널럴합니다. 확실하다고 느껴서 빠르게 넘어가지 마시고 모든 선지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당연하다고 느끼는 문제가 함정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시험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난이도는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