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A란 Chartered Alternative Investments Analyst의 줄인 말로 우리 말로 번역하면 공인대안투자분석사 또는 공인대체투자분석가를 의미합니다.

CAIA는 CAIA Association 에 의해 2002년도부터 시작되어 제 1회 시험이 2003년도에 시행된 비교적 신생 국제자격증입니다. CAIA협회는 CISDA(The Center for International Securities and Derivatives Markets)와 AIMA(The Alternative Investment Management Association)의 후원 하에 1999년에 발족된 국제협회로써 CAIA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CAIA 협회원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각종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체투자상품 또는 대안투자상품(AI, Alternative Investments)은 전통적인 투자상품(traditional investments)에 대해 상대적으로 쓰는 개념입니다. 주식과 채권이 전통적 투자상품에 해당하고,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모든 투자상품들이 대체투자상품에 해당합니다. 대표적인 대체투자상품으로는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사기업투자펀드, Venture Capital, 원자재투자펀드 등이 있습니다. 공인대체투자분석사(CAIA)는 이러한 대체투자상품들의 적정가치를 분석하여 적정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대체투자상품까지 고려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optimal portfolio)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공인된 전문가를 의미합니다.

2003년도 1회 시험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6개 대륙에 걸쳐 약 60여 개국에서 4,000여명의 수험생들이 배출되었습니다. CAIA는 비교적 신생 국제자격증으로서 수험생의 증가속도는 매년 100%가 넘고 있습니다. 신생자격증으로서 합격률 또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Level 1의 경우 평균합격률이 76%였고, Level 2의 경우 평균합격률이 67%였습니다.

또한 CAIA 시험은 1년에 두 차례 즉, 3월과 9월에 치루어지므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1년 안에 Level 1과 2를 합격함으로써 1년 안에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욱이 대채투자상품에 대한 관심과 투자액이 급증함에 따라 CAIA 자격증은 획득은 성공적인 경력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현재 증권금융 관련 국제자격증으로 CFA(국제재무분석사)와 FRM(국제재무위험관리사)이 있습니다. CAIA(국제대체투자분석사)는 그 성격이 CFA와 훨씬 관련성이 깊다하겠습니다. CFA는 가치평가와 투자관리에 관련된 1ㆍ2ㆍ3차의 시험을 통과하고 4년간의 실무경력을 요구하는 최고의 자격증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따라서 CAIA는 CFA자격증을 보완하거나 또는 대체투자상품을 전문적으로 다루고자하는 분에게 적절한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AIA의 활동분야는 CFA의 활동분야와 거의 대동소이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물론 Analyst나 Fund manager로 활동하고자 하는 분들은 CAIA자격취득 이후 추가적인 경력관리와 학업이 필요합니다. CAIA는 증권금융계의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투자전문가, 벤쳐기업전문가(Venture capitalist), 헤지펀드매니져, 사기업투자전문가(private equity investment specialist), 원자재투자전문가(commodity investment specialist) 등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대체투자상품이 속속 도입되고 있고 그 거래액 또한 급증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CAIA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확장 일로에 있다 하겠습니다.

Candidates for the CAIA designation have come from the following countries:

CAIA의 시험은 Level 1과 Level 2의 2차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험은 3월과 9월에 두 차례 시행됩니다. 따라서 철저한 수험계획 아래 열심히 한다면 1년 안에 CAIA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Level 1의 경우 1문항 당 평균적으로 50초에 풀 수 있는 사지선다형의 형태로 출제되며 시험 Section 사이에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Level 2의 경우 Section 1의 객관식은 Level 1과 동일합니다. Section 2 주관식의 경우 답을 한두구절에 할 수 있는 간단한 단답형 문제가 출제됩니다. 주관식 문항 수는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매년 조금씩 변동됩니다. 한편 Level 2의 경우 Section 1의 비중이 70%이고, 주관식인 Section 2의 비중은 30%입니다.

CFA시험이 대학 4학년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데 반하여 CAIA시험은 학력, 성별, 나이 등 어떠한 제한조건 없이 누구라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CAIA 시험은 Level 1 & 2로 구성되어 있지만 수험생들이 가치평가와 투자론에 대한 사전필수지식(prerequisite materials)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출제되어집니다.
CAIA 시험의 사전필수지식은 가장 잘 팔리고 있는 투자론 책 중의 하나인 다음의 책 내용입니다.

Bodie, Zvi, Alex Kane, and Alan J. Marcus, 「Investments」7th ed. New York: MxGraw-Hill Irwin, 2008.

• CAIA Prerequisite Diagnostic Review (8th edition of Investments) – Form A (PDF)
• CAIA Prerequisite Diagnostic Review (8th edition of Investments) – Form B (PDF)

Level 1의 주요 시험주제는 대체투자상품의 자산군(asset class) 별로 투자대상물의 특징, 가치평가 및 직무윤리 등입니다. Level 1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필수지식(prerequisite materials)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Level 1은 총 200문제의 사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주요주제에 관한 출제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Level 2 Exam의 주요내용은 Level 1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체투자상품까지 고려한 최적의 자산배분(asset allocation)과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운용 관리하는데 수반되는 각종 의사결정능력 및 직무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evel 1과는 달리 Level 2의 경우 Section 1은 100문항의 4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Section 2는 간단한 단답형의 essay type으로 출제됩니다. 출제비중은 Section 1이 70%, Section 2가 30%를 차지합니다.

Level 2 Exam의 주요내용과 출제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CFA시험이 대학 4학년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데 반하여 CAIA시험은 학력, 성별, 나이 등 어떠한 제한조건 없이 누구라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CFA 차터홀더 소지자는 CAIA Level1이 면제되어 Level2만 합격시 취득이 가능합니다.

CAIA시험은 CAIA협회에서 지정한 각국의 CBT Center(Computer-Based-Test)에서 실시됩니다. 수험생의 시험일은 접수가 완료되면 email을 통해서 통보되며, 시험은 연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CBT Center는 www.vue.com에서 접수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CBT Center가 아닌 Online Proctor exam으로 응시도 가능합니다.  

Level 1의 경우 응시일로부터 2주일 이내에, Level 2의 경우 응시일로부터 5주일 이내에 발표됩니다. Level 2의 경우 주관식이 포함되어 다소 시간이 더 걸리는 것입니다.

CAIA자격을 최종적으로 취득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구비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① CAIA Exam Pass - Level 1,2 합격후

② Professional Experience: 선택적 - 대학교 졸업 + 1년 이상의 금융경력 또는 총 4년의 금융경력

③ Execute the Member Agreement - 시험 합격 후 회칙에 동의하고 회비를 납부하여야 합니다.